
Applicant Name:
YuChan William Lee
Title of Artwork:
CFCs are no longer used in aerosol and Styrofoam.
Category:
Photography
Artwork Description
수수께끼를 하나 내겠습니다. 여러분, 눈에 보이지 않지만 엄청나게 많은 것. 그러나 절대 없어선 안되는 것이 뭘까요? 정답은 '공기' 입니다. 구름 아래 우리들의 세상을 가득 채우고 있고, 없는 곳이 없어서 그 가치를 쉽게 느끼기는 힘들지만 공기가 없다면 우리는 3분도 안되어 죽게 되지요. 그런데 이와 비슷하면서, 완전히 사라질 뻔한 것도 있습니다. 그건 바로 '오존층' 입니다.
오존층은 지구 대기권의 한 층으로, 대기권을 하나의 빌딩이라고 한다면 1층이 대류권, 3층은 성층권인데 바로 그 사이 2층이 오존층입니다. (성층권 위로도 4개층이 더 있는데, 언젠가 여기에 대해서도 여러분과 이야기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이 오존층은 인간 뿐 아니라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들에게 아주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태양이 지구로 보내는 태양광선에는 사실 생물에게 매우 해로운 양의 자외선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것을 걸러내는 것을 오존층이 맡고 있습니다. 오존층을 거쳐야만 태양빛은 진정한 생명의 빛이 되어 지구를 비춰주는 것이죠.
그런데 이 중요한 오존층이 환경파괴로 인해 줄어들면서 오존층에 구멍이 뻥 뚫렸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헤어 스프레이나 소화기, 냉장고 등의 일상가전과 생활용품에 '프레온 가스' 라는 물질을 대량으로 사용했는데 인체에 무해하면서 아주 안전한 기체여서 많은 산업분야에서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나 1970년대 셔우드 롤랜드, 마리오 몰리나, 파울 크루첸 3명의 박사님이 연구를 거듭하여 프레온 가스가 오존층에 끼치는 악영향을 밝혀내는데 성공합니다. 1985년 영국의 남극탐사팀이 발견하여 촬영한 남극 하늘의 오존 구멍은 많은 사람에게 충격을 주었고, 이대로는 안된다는 위기의식을 갖게 만들었습니다. 그리하여 지구환경을 걱정하는 나라의 사람들이 모여 하나의 커다란 약속을 하고 그 내용을 문서로 만들었으니, 그것이 바로 '몬트리올 의정서' 입니다.
이후로도 몬트리올 의정서는 장소와 내용을 바꾸어가며 지구의 대기환경을 올바르게 되돌리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뜻이 있는 나라들끼리 모여서 지구 전체의 환경을 지킬 것을 약속하고, 다른 나라들을 참여시켰다는 점에서 몬트리올 의정서는 정말 훌륭한 약속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환경이라는 전 지구에 걸친 것을 지켜내기 위해 모두들 서로가 다른 나라, 이웃 나라, 남의 나라가 아니라 '지구인' 이라는 점을 알게 해 주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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